스포츠도박에서 밸류(value)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해보자. 우선, 해외 도박전문가들이 밸류에 대해서 설명할 때 많이 사용하는 사례로서, 동전 던지기를 이용해 밸류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동전 던지기(coin flip)는 동전의 앞 면이 나오거나 뒷 면이 나오는 것을 내기하는 그런 방식의 내기인데, 이 때 소위 말하는 베팅업체(bookie)가 다음과 같이 배당률(odds)을 제시했다고 가정하자.
동전 앞면 2.1
동전 뒷면 2.3
한 편, 소수(decimal) 방식으로 되어있는 배당률은 다음과 같이 퍼센트로 나타내질 수 있는데, 위의 동전 앞면/뒷면에 해당하는 배당률을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2.1 = (1/2.1) x 100 = 47.61%
2.3 = (1/2.3) x 100 = 43.47%
즉, 베팅업체가 제시한 소수 방식의 배당률, 2.1과 2.3은 각각 47.61퍼센트, 43.47퍼센트의 확률을 나타낸다. 그런데 베팅을 하는 도박꾼의 입장에서 동전 앞면과 뒷면이 각각 50퍼센트의 확률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위의 도박의 밸류는 다음과 같이 계산 된다.
동전 앞면 = (50 - 47.61) = 2.38
동전 뒷면 = (50 - 43.47) = 6.52
이 경우에 도박꾼이 주관적으로 결정한 값에서 퍼센트 방식으로 변환한 확률을 마이너스 했을 때, 어떻게든 플러스의 값이 나오면 밸류가 '있는' 것이고, 마이너스의 값이 나오면 밸류가 '없는' 것이다. 흔히 해외 도박 전문가들이 '잘 알고 있는 팀에만 베팅하라', '잘 알고 있는 리그에만 베팅하라'보다도 더욱 우선적으로 조언하는 것이 '밸류가 있는 경우에만 베팅하라'이다. 위의 경우 동전 앞면과 동전 뒷면이 모두 밸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고, 동전 앞면에 베팅하는 것보다 동전 뒷면에 베팅하는 것이 약간 더 밸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왜 밸류가 있는데에만 베팅해야 하는가??? 그것은 스포츠도박 자체가 스포츠도박꾼과 베팅업체 사이의 대결이기 때문이다. 베팅업체는 어떻게해서든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배당률을 매우 치밀한 계산으로 결정해서 내놓고, 스포츠도박꾼들은 베팅업체가 왜 그러그러한 팀에 그러그러한 배당률을 제시했는지를 위와 같은 수학적인 방식으로 읽어내야 한다. 말하자면, 스포츠도박을 하는 것은 셜록 홈스, 긴다이치 하지메, 에도가와 코난 같은 탐정 놀이를 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 아닌 것이 아닌 것이다. 얼씨구나, 절시구나아아 볶음밥을 전수하쎄에에 얼씨구나 헐헐헐 허허허허허허헐헐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