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유행 트렌드 연구 좋은 이야기들

웹소설 시장은 여전히 거대하고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다. 그러나 어느 정도 웹소설 시장이 완성수준으로 정착되어 있는 현재 상황에서, 거의 대부분의 인기 작품들은 거의 거의 거의 같은 패턴을 사용해서 집필되고 있는데... 여기서는 그 웹소설 인기 작품들의 공통 패턴들을 유행 트렌드로 보면서, 잠깐 연구해보도록 하겠다.

1. 웹소설의 99퍼센트 비중은 첫화다.
웹소설 인기작품들의 첫화는 거의 거의 거의 해리포터, 다빈치코드, 뭐 이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수준을 넘나든다. 그러나 2화부터는 앞으로 먼훗날 읽히지 않게 될 평범한 작품으로 수준이 다운그레이드 되는데... 이것은 웹소설의 특성상 독자들이 꾸준히 구독할 작품을 고르는 것이 첫화를 읽고 결정하게 되는 것, 아울러 첫화의 재미 및 완성도가 높아야 작품의 흥행이 보장된다는 점 등 때문이리라. 그래서 인기작품들, 소위 말해 조회수 높은 인기작들은 다들 첫화는 엄청나게 역사적인 작품들처럼 대단하다.

2. 첫화에서 주인공은 무조건 사망 후 환생
첫화에서 독자들의 관심을 끄는 것들을 요약하자면, 주인공의 억울한 죽음, 주인공의 갑작스러운 환생, 독특한 능력과 배경에 힘입어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려는 주인공의 모험 출발... 뭐 이정도다. 하여간 대부분의 작품들에서 주인공은 첫화에서 일단 죽는다. 누군가에게 배신당해서 뒷통수를 맞든, 사고로 죽든, 자살하든, 어떻게든 비참하게 억울하게 죽은 주인공은, 역시 첫화에서 갑작스럽게 이상하게 원인모를 어떤 이유로 다시 환생하고- 환생한 주인공은 그러한 앞선 죽음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그러그러한 노력을 하며 인생 또는 운명을 바꿔나간다- 라는 것이 웹소설 스토리 전개의 거의 대부분이다. 물론 마지막 결말은 언제나 사이다 같은 시원한 해피엔딩이어야만 한다... 비극으로 끝나면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

뭐 위의 두 가지가 거의 이 시대의 웹소설 인기작들의 공통 패턴 - 말하자면 유행 트렌드이다. 이것들이 왜 중요하냐면, 독자들은 웹소설 읽을 때 일종의 대리만족을 해볼라고 읽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유명한 운동선수였는데 어쩌다가 음모에 빠져서 실수로 부상을 입으며 첫화에서 은퇴-죽음을 모두 겪고 첫화에서 환생해서 다시 유명하기 이전의 운동선수 시절로 되돌아갔다는 스토리가 있다고 하자. 이 소설을 읽게 되면 독자들 가운데 한 때 유명한 운동선수처럼 되고 싶었는데 못 되었던 사람들이 읽으면서 대리 만족 및 사이다 마시는 듯한 통쾌함을 겪는 것이다. 유사하게 의료소설을 다룬 것들도, 유명한 의사가 되고 싶었는데, 어쩌구저쩌구 음모에 휘말려서 주인공이 첫화에서 죽는, 그런 주인공을 다룬 작품은, 첫화에서 주인공이 의사가 되기 전으로 대개 환생하게 마련이고, 독자들 가운데, 의사가 되고 싶었던 사람 또는 의사가 되기 위해서 수련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소설을 읽으면서 고달픔을 대리만족 비슷한 형식으로 달래는 것이다. 요시!!! 스바라시!!! 하하하하 우습다 이히히히 우습다 하유으으응!!!